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ふりすけ『魂の籠。(영혼의 요람)』 번역

(The soul Cradle)

www.pixiv.net/novel/show.php?id=14787267

 

#KPレス #ソロシナリオ CoC『魂の籠。』※KPレスシナリオ - ふりすけの小説 - pixiv

ここは魂の還る場所。肉の牢獄から揺り籠へ。揺り籠から肉の牢獄へ。 さあ、林檎を齧って。新たな旅に出ようか。 KPレスシナリオですが、KPを立ててやる事も可能です。 PL:1名 推定時間

www.pixiv.net

 

 

ふりすけ 님의 허락을 받고 번역한 coc 1인 시나리오입니다.

문제 될 시 게시물은 삭제되며, 오역이 들어가 있으므로 일본어를 잘하시는 분은 부디 원문을 봐주세요!

* 시나리오 내, 제 플레이를 수월하게 하기 위해 임의로 본문의 용어를 바꾼 것이 있습니다. 유의해주세요. 시나리오를 플레이하시는데 지장은 없습니다.

 

 

 

*

 

여기는 영혼이 돌아오는 장소. 고기의 감옥에서 요람으로. 요람에서 고기의 요람으로.

자아, 사과를 베어 물고. 새로운 여행을 떠날까.

 

키퍼리스 시나리오입니다만, 키퍼를 세우는 것도 가능합니다.

PL : 1명

예상 플레이 시간 : 1~3시간(RP에 달라짐)

 

경향

쉬운 이성(SAN) 회복 로스트 구제 시나리오(상황에 따라 크툴루 신화 기능의 감소 있음)

※ 생존해있는 탐사자여도 참가 가능.

 

로스트 : 영구 로스트 있음

로스트율 : 불명

후유증 : 없음

필수 기능 : 없음

 

추천 기능(振れる技能)

관찰, 자료조사(【目星】、【図書館】) 

 

기능 실패로 인한 엔딩 선택의 소멸은 없습니다. 전 기능에 실패해도, 어떤 엔딩이든 맞이할 수 있습니다.

 

권장 탐사자

・없음. 굳이 말하자면 『로스트를 해버렸지만 다시 사용하고 싶은 탐사자』 일 것.

크툴루 신화 기능을 깎는 목적으로의 플레이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개요

눈을 떠보니, 새하얀 방안에 있었다. 창문에서 보이는 건 본 적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광경. 여기는 분명, 영혼의 낙원일 것이다.

 

※ 신화생물의 독자 해석 및 오리지널 요소가 대량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불편하신 분은 삼가 주세요.

 

 

 


 

 

 

 

 

아래부터는 본문이 이어집니다.

 

 

 

 

 


 

 

도입

 

 

의식이 떠오른다. 기억이 혼란하며, 어딘가 불안정하다. 마치 계속,  기분이 상쾌한 낮잠을 자고 있는 듯한. 그런 느낌을 받았다.

눈을 뜬다. 하얀 벽에, 하얀 마루. 새하얀, 눈과 같은 방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온기가 있기 때문일까, 격리병동이나 병원이라 생각해도 이상하지 않았다. 흰 목재의 책상과 의자, 선반, 책장... 탐사자가 원하면, 온갖 가구가 출현하는 신기한 방이다. 탐사자는 아무래도, 침대 위에서 잠들어 있었나 보다. 

방 안에 있는 것은, 탐사자가 원한다면 늘어나기도 하고 줄어들기도 한다. 원하는 것은 모두 쉽게 손에 들어오지만, 유일하게 살아있는 생물만큼은 손에 들어오지 않는다.

 

※ 원한다면 고기 찐빵 등 식사도 나옵니다. 스마트폰 등도 나올지도 모르겠지만, 권외라고 뜨며 수신이 닿지 않습니다.

 

문득, 창문의 밖을 보면... 그곳은 본 적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광경이었다. 수정으로 만들어진 나무가 유리로 된 나뭇잎(ガラスの草)을 흔들고, 빛을 끌어들였다가 난반사시켜 다양한 색깔로 빛나고 있다. 지면은 알록달록한 모래가 깔려있고, 긴 꽁지를 바람에 날리며 작은 새가 날고 있다.

마치, 천국과도 같다.

 

 

이대로 방에 남는다면,  엔딩 A로.

 

방을 나간다면, 계속 이어서.

 

 

  •      방을 나가면,

똑같이 하얀 복도가 나온다. 따스한 주황색 빛이 복도를 밝히고 있다.

복도에는 문이 여러 개 있고, 머리 위에는 간판이 설치되어 있다. 간판에는 『이곳은 가프의 복도. 밖은 이쪽으로→』라고 적혀 있다.

 

  •      복도를 살펴보면,

복도의 앞은 보이지 않는다. 문의 숫자를 시험 삼아 세어본다. 하나, 둘, 셋... 대체 얼마나 있는 걸까. 세어보아도, 세어보아도 끝나지 않는다.

스물일곱, 스물여덟... 어쩌면 이 문은, 무한히 존재하는 걸지도 모른다.

100개 가까이 셀 지도 모르고, 그전에 끝을 낼지도 모른다. 하지만, 셈의 끝에서는 문이 눈에 들어와서. 마치, 문이 무한히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섬뜩하다. 여기는 대체, 무엇일까.

SAN [0/1] 판정.

 

  •      화살표를 따라 걸으면,

바로 다른 문과는 전혀 다른 문에 도달했다. 문에는 작은 유리창이 붙어 있어 복도가 더 이어져 있을 것만 같다.

문을 열고 나가면, 한편에 색이 칠해져 있다. 따뜻한 다크 워크의 복도, 언뜻언뜻 주변을 밝히고 있는 것은 작은 램프. 순간 자신이 나온 문을 돌아보면, 문 위에는 『가프의 복도. 이 앞으로 그림책 방.』이라 쓰여 있다.

좌우에는 문이 두 개씩 있으며, 각각 【유희실】,【도서관】,【대식당】,【온천】이라 적혀 있다.

복도의 안에는 다른 곳과 달리 문이 하나가 있으며, 위에는 【홀】이라고 적혀 있다.

 

【유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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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는 몇 개의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다. 당구대, 다트대, 슈팅대 등 다양하게 설치되어 있고, 그 안에는 게임 센터에 놓여있는 듯한 기구도 보인다.

방 안에 누군가가 있어 보이지는 않다. 혼자 편히 쉴 수 있을 것 같다.

 

마음껏 기분 전환이 가능하다. 이성을 1d6+5 회복한다.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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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면, 종이 특유의 냄새가 전신에 스며든다. 천장까지 닿을 듯한 책장에는 대량의 책이 꽂혀 있다. 방 안은 매우 넓어 여러 개의 거대한 도서관이 수용되어 있을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다. 접수 카운터가 하나 있고, 거기에 서 있는 사서 같은 인물이 드물다는 표정으로(珍しい物を見るような目で) 탐사자를 보고 있다.

 

"웬일이래, "더러움"을 가진 채로 사람이 들어오다니. 얼마만이지? 뭐, 여기에는 시간 개념은 있되 있지 않은 것이고. 다른 곳에서는 자주 본다지만... 여기서 보는 건 정말로 오랜만이야.(珍しいね、”穢れ”を持ったままのヒトが来るなんて。いつぶりかな?まあ、ここには時間の概念はあってないような物だし。他の所ではよく見るんだろうけど…ここで見るのは本当に久しぶりだ)"

"어서 와, 『탐객자(探索者)』씨. 환영해.(ようこそ、『探索者』さん。歓迎するよ)"

그렇게 말하며 사서는 방긋 웃는다.

 


     사서를 자세히 본다.

대충, 사람의 형태라고 인지가 가능해 보이지만... 잘 되지 않는다. 얼굴은 있을 터다. 성별도. 목소리도 들린다. 하지만, 잘 안된다. 이것은, 이 "사람"은 무엇일까. 제대로 그 사람형을 인지하려고 해도, 왜인지 뇌가 거부한다(どこか脳が拒んでいる).

사서는 그런 탐사자를 보고 "아아, 여기서는 그다지 깊게 생각하지 않는 편이 좋아요. 그건, 일종의 방어 기능(防衛機能)이라고 할까, 필터라고 할까... 요컨대, 당신의 정신. 영혼을 지키기 위한 이른바 마법입니다."라 말해온다.

 


     사서와 대화를 한다.
대화를 할 경우, 이하의 내용을 알려줍니다.

* 이 세상에 대해서 알고 싶다.

"역시, 이곳은 도서관이니까. 책이 읽히는 게 제일이라고. 여기에 있는 책은 원하시는 대로 읽으셔도 괜찮습니다(ここにある本はお好きに読んでいただいて構いません). 부디, 편하게."



* 탐객자(探索者)란.

"'더러움'을 가지는 존재는 모두, 본래 세계에서 아픈 기억을 갖고 있거나 곤란과 대면하고 있거나 합니다. 그것은 대개, 인간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존재에 의한 것으로. 그런 존재에 조우한 사람을 우리는 탐객자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 더러움이란.

"영혼의 '더러움'... 환생의 방해가 되는 것. 죄와, 기억입니다. 이런 것들은 현세에 다시 내려갈 때 방해가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더러움'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도서관을 조사한다.

무언가 책은 없을까, 하고 걷고 있으면, 문득 책상 위에 책 한 권이 놓여 있는 게 보였다. 거기에는 '가프의 방'이라는 제목이 쓰여 있다.


*『가프의 방』

히브리인의 전설에 있는, 신의 관에 있는 영혼이 사는 방을 '가프의 방'이라고 부른다.

이 세상에 태어나는 아이들은 모두 '가프의 방'에서 혼을 얻고 태어난다. 참새는 이 영혼이 현세에 내려가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하며, 참새의 지저귐은 아이가 탄생하기 위한 징조이다. 또한, 영혼이 가프의 방에서 없어지면, 영혼을 가지지 않은 아이가 태어나 참새는 우는 것을 그만둬버린다. 그 때문에, 참새가 참새가 지저귀는 것을 그만두는 게 세상 파멸의 전조로 여겨진다.

 

탐사자가 책을 다 읽으면, 사서가 다가와 "이 세계에 대해서 알고 싶어 하시는 것 같아, 이것을 찾았습니다."라고 말하며 책 한 권을 건넨다. 표지에는 금색의 원이 하나 그려져 있고, '일리지아의 관'이라는 제목이 쓰여 있다.



*『일리지아의 관』

신들이 사는 나라, 일리지아에 존재하는 관이다. 이 관은 여러 일리지아 중에서도, 시간이자 공간인 야드=타타그(ヤード=サダジ)의 안을 지나 끝에 있는 특별한 관이다. 모든 생명은 여기서 영혼을 부여받아 현세로 보내지고, 머지않아 이 방으로 돌아오게 된다.

죽은 자들의 영혼은 야드=타타그의 안을 지날 때 더러움이나 생전의 죄를 씻어내고 영혼의 관에 인도된다. 그리고 완전한 영혼의 표백이 행해진 후, 다시금 지상에 생을 부여받을 때마다 내려오는 것이다(地上へと生を受ける為に降りていくのだ).

사서에게 책을 돌려주면, "일부러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 아아, 탐객자씨들도 있지만, 대개는 다른 생물이네요. 그들은 모두, 책을 돌려주지 않고 대충 책상 위에 놓고 가시거든요."라며 난감하게 웃는다.

 

자료조사 혹은 관찰 판정.

      * 실패
특별히 두드러진 것은 발견되지 않는다.

 

      * 성공
한 권의 책이 책상 위에 놓여 있는 것을 발견한다. 표지에는 '영혼을 관리하는 존재, 아즈라엘'이라 적혀 있다.

*『영혼을 관리하는 존재, 아즈라엘』
야드=타타그의 '영혼을 관리하는 존재'로서의 화신. 온몸에 무수한 눈, 입, 혀를 가지고 있으며, 참새색 날개를 가지고 있다. 영혼이 사는 방을 관리하는 존재이기도 하며, 정화된 영혼을 현세에 보내는 역할을 가진다.
자비 깊은 신은 때론 인간의 강한 마음을 평가한다. 그리고 그 마음을 인정했을 때, 아즈라엘이 그 인간을 원래의 시공, 원래의 육체에 돌려주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대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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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식당에는 여러 종류의 테이블이 놓여있다. 긴 테이블, 동그란 테이블, 벽면에 혼자 앉을 수 있는 테이블, 카운터... 원하는 테이블을 골라서 앉아도 좋다는 걸까.


     카운터에 앉는다.

카운터에 앉으면 테이블 너머로 등에 아름다운 흰 날개를 가진 예쁜 인물이 보인다.(남성이어도 여성이어도 좋다. 탐사자 취향의 인물이 보인다.) 마치 천사와 같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 인물은 탐사자에게 아름답게 미소 지으며 "주문하시겠어요? 문자대로, 동서고금 다양한 음식과 음료가 있습니다. 키케온(고대 그리스 보리죽 음식, キュケオーン), 카타이후(본문 アタ―イフ, 의역, 중동의 과자), 프루스(プルス, 잘 모르겠네요...), 아칼(アカル, 이것도ㅠㅠ)... 일본이라면, 소(고대 일본 치즈) 같은 것도. 물론, 보통의 요리나 음료도 괜찮습니다. 드시고 싶은 것으로 드세요."

칵테일을 부탁하면 눈앞에서 셰이크를 흔들어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요리하는 모습도 찬찬히 보여준다. "요령이 있어요." 같이 말하며 가벼운 대화도 나누어준다. 어느 것도 일품이다.

마음껏 먹을 수 있다. SAN을 1d6+5 회복한다.

 

 

     다른 좌석에 앉는다.

테이블에 도착하면, 그 위에 한 장의 종이가 있다. 종이에는 『주문하십시오. 동서고금 다양한 음식과 음료가 있습니다. 드시고 싶은 것으로 부디. 정해지셨다면, 주문을 말씀해주세요.』라고 적혀있다.

 뭘 시키면, 눈 깜짝할 사이에 책상 위에 주문한 물건이 나온다. 어느 것이든 다 일품이다.

마음껏 먹을 수 있다.  SAN을 1d6+5 회복한다.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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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넓은 온천이다. 방 안에는 눅눅한 온기가 맴돌고, 살펴보면 훌륭한... 머라이온?과 같은 물건(개나 고양이 같은, 인어나 성게 같은...?, 아무래도 상반신은 사자이고 하반신은 물고기를 한 싱가포르의 가공 동물을 말하는 듯)의 입에서 따뜻한 물이 흐르고 있다.

머라이온?에는 『오늘은 미백효과(美肌効果)와 휴식의 탕』이라 적혀 있다.※ 탐사자가 원한다면, 어딘가에서 술을 발견해 탕에 들어가 술을 마시거나, 꽃이나 오리, 양초 등을 띄워 탕에 들어가는 것도 가능하다.

 

목욕을 하니 몸안까지 따뜻해지는 것 같다. 신기한 향료가 영혼까지 부드럽게 감싸 안는 기분이다. 왠지 피부도 젊어진 기분이 든다.

SAN을 1d6+5 회복, APP(외모)+1(18은 넘지 않는다)

 

【홀】

홀이라고 적힌 문을 연다. 홀이라고 쓰여 있던 것처럼, 아무래도 거대한 현관 홀인 것 같다. 천장에서는 보석으로 만들어진 샹들리에가 달려있고, 아름다운 빛을 내며 홀 안을 비추고 있다. 또한, 낯익은 녹색 관엽식물들로 꾸며져 있다.

홀 안을 바라보면, 출입 금지의 플레이트가 내린 문과, 밖으로 이어질 호화로운 문이 있다.

 

     출입 금지의 문을 본다

출입 금지라 적혀 있고, 작게 『이곳은 관계자 외 출입 금지입니다.(この先スタッフルーム。スタッフ以外は立ち入らないようお願いします)』 라고 주의 사항이 적혀 있다.

문은 밀어도 당겨도 끄떡없다. 잠겨 있다... 라기보다는, 엄청나게 무거운 소재로 되어 있는 것 같다. 확실히, 인간의 힘으로는 열 수 없을 것이다.

 

     밖으로 나간다

밖으로 나가면, 아름다운 광경이 펼쳐진다. 뒤돌아 자신이 있던 장소를 바라보면, 아무래도 커다란 건물(館)이었나 보다. 2층이 있는 것 같은데, 2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은 있었던가? 어쩌면 찾지 못하게 되어 있는지도 모른다.

 건물은 무지개 빛으로 빛나는 보석 식물로 둘러싸여 있고, 뒤쪽에는 정원이 있다. 멀리 신전이 보인다.

 

  • 신전으로 향한다

신전을 향해 걸음을 옮겨... 보지만, 계속 걸어도 닿지 않는다. 돌아서서 건물과의 거리를 확인하면... 전혀 작아지지 않았다. 마치 그 자리를 계속해서 걷는 것 같다. 아니, 확실하게 그렇다. 주변의 경치가 전혀 달라지지 않았으니. 몇 번이고 걸음을 내딛어도, 신전이 가까워지지 않는다.

기묘한 현상에 SAN [0/1] 판정.

 

  • 밖을 걸어본다(ぶらつく)

건물 밖에는 보지 못한 생물들이 다양하다. 작은 강아지 같은 생물도 있으면, 지면을 기어가는 보풀 같은 생물. 공중을 헤엄치는 해파리... 마치 옛날이야기의 안에 들어간 듯한 광경이다.

몇 그루의 나무에는 맛있어 보이는 과일이 열려 있고, 『맛있게 드세요』라 쓰인 플레이트가 걸려 있다.

먹으면 너무 맛있다. 땅 위에 있는 그 어떤 과일보다도 맛있지 않을까?

SAN를 1d3 회복한다.

 

  • 정원으로 향한다

뒤편에 있는 정원으로 향하면, 그곳에는 탐사자 이외의 명확한 인간이 한 명. 티 테이블에 앉아 차를 마시고 있다.

말을 걸어보면, 그 사람은 탐사자의 쪽을 바라본다. 30대 정도의 온화해보이는 남성이다. 그는 탐사자를 보고는 상냥하게 웃는다.

"좋은 오후... 아니, 좋은 아침, 일까(こんにちは…いや、おはよう、かな)? 처음뵙겠습니다. 나 이외의 인간과 만나는 건 정말 오랜만이구나. 괜찮다면 같이 차라도 마시지 않을래(よかったら、どうだい?一緒にお茶でも)?"

이름을 물어보아도. "이젠 잊어버렸네, 필요 없으니까. 그러고보니, 생전에는 치프라 불렸던 것 같은데... 뭐, 좋을대로 불러. 늑대 씨라든가."라며 쾌활하게 웃는다.

 

* 거절한다

남성은 조금 쓸쓸하게 "그런가, 유감이네."라 답한다. 그리고는 탐사자에게 "서두르고 있는 거니?"하고 말을 건다. 그리고 이렇게 말을 잇는다.

"너도 아픈 경험을 겪었지? 어째서 그리 서두르니?"

"여기는 아픈 일도 슬픈 일도 일어나지 않는 영혼의 낙원이다. 이곳에 머무르면 다시 원래의 세계에서 고통받지 않을 것이야."

"이상한 일에 휘말려 미칠 것 같은 일도, 이상한 괴물과 싸우는 일도, 소중한 사람을 잃어 슬픔에 젖는 일도 없다."

"그 가프의 방... 자신의 영혼을 표백하는 방에 머문다면, 전혀 다른 존재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다시 세상에 태어나 고통받는 것이다. 나는 더 이상 힘든 경험은 하고 싶지 않으니까. 방에 돌아가지 않고, 이 신의 나라에 머물고 있다."

 

* 함께 차를 마신다

탐사자가 자리에 앉자마자, 책상 위에 새로운 찻잔이 나타난다. 남성은 차 주전자를 손에 들고 "이곳에서밖에 마실 수 없는 차란다."라며 차를 따라준다. 투명한, 부드러운 금색 액체다. 입에 머금으면, 지금까지 마셔본 차보다 맛있다. 몸의 내부에서부터 천천히 퍼지는 듯한 부드러운 맛이다.

SAN을 1d3 회복.

 

그는 찻잔을 한 손에 들고 경치를 바라본다.

"정말 아름다운 장소지. 이곳이,, 영혼을 위한 낙원. 신들이 사는 나라, 라는 느낌이 들어."

"저쪽에 있는 열매는 먹었으려나? 매우 맛있단다. 이 건물의 천사 분들에게 들었는데, 플레이트가 걸린 나무의 열매는 먹어도 괜찮지만, 걸리지 않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않는 게 좋대. 맛이 없다고."

그렇게 이 세계에 대해 말한 후, 남성은 탐사자를 보고 이렇게 물어온다.

"너무나 아름다운 장소지? 어때? 이곳에서 살아가는 것은."

"너또한 아픈 기억을 갖고 있지? ...알고 있어. 나도, 아픈 기억이 많으니까."

"여기는 아픈 일도 슬픈 일도 일어나지 않는 영혼의 낙원이다. 이곳에 머무르면 다시 원래의 세계에서 고통받지 않을 것이야."

"이상한 일에 휘말려 미칠 것 같은 일도, 이상한 괴물과 싸우는 일도, 소중한 사람을 잃어 슬픔에 젖는 일도 없다."

 

"너는, 어떻게 하고 싶니?"

 

> 선택의 때.

 

원래 장소로 돌아간다(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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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남성은 탐사자의 결의를 듣고, "너는 강하구나. 아니, 중요한 사람이 아직 저편에 있는... 걸까? 부럽다, 나는 혼자니까." 라며 눈을 가늘게 뜬다. 그리고는, 저기. 멀리 있는 신전을 가리킨다.

"영혼을 관장하는 신, 아즈라엘을 만나면 돼. 결의를 갖고 걸어가면, 분명 도착할 수 있어."

그리고 나서, 그는 그 자리를 떠나려는 탐사자를 향해 "힘내."라고 말해준다. 뒤돌아보면, 남성은 조금 쓸쓸하게 웃고 있다.

 

 

【신전】

원래의 세계에 돌아가고 싶다. 그리 강하게 염원하며, 신전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간다. 그러자, 순식간에 신전의 앞에 도착해있다. 뒤돌아보면, 조금 멀리 건물이 보인다. 순식간에 건물 앞까지 이동한 것 같은 기분이다.

문은 없다. 엄숙한 분위기가 감도는 하얀 신전이다. 주변에는 금색빛이 은은히 흩날리고 있다.

안으로 들어서면, 황금빛이 주위를 부드럽게 비추고 있다.

신전의 가장 안. 제단의 앞에 다다른다. 그곳에는, 나무 한 그루가 있었다. 나무에는 여러 개의 빨간 열매가 달려 있다.

그리고 그 나무 바로 옆에, 얇은 베일을 전신에 걸친 인물이 한 사람 서 있다. 그 등에는 참새색의 커다란 날개가 나 있다.

"잘 왔어요, 인간의 아이."

베일의 인물-아즈라일-은 탐사자를 향해 상냥하게 말을 건다. 그 목소리는 노인도, 아이도, 여성도 남성도 아닌 목소리였다.

"인간의 아이. 당신에게 묻고 싶습니다. 왜, 다시금 똑같은 생을 밟으려는 겁니까."

"당신의 인생을 알고 있습니다. 그것이 닫힌 이유도, 경위도."

"그렇기에 묻고 싶습니다. 그만큼의 고통을, 슬픔을, 모진 고문을 당했음에도 어째서 다시 같은 존재로 태어나려는 것인지를."

"당신을 같은 고기의 감옥으로 인도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지식인가요? 쌓아온 지위인가요? 자신을 세례한 경험인가요?"

"아니면, 잊지 못할 추억인가요? 소중한 사람과의 연결 고리인가요? 계속해서 쌓아온 기억과 추억이 당신을 똑같은 고기의 감옥으로 유혹하는 건가요?"

 

어떠한 대답을 해도, 아즈라엘은 긍정한다.

"당신의 각오를 받아들입니다."

그리 말하며, 사과 나무의 안쪽을 가리킨다. 나무 때문에 보이지 않았지만, 아무래도 안이 있는 것 같다.

 

"신의 사과가 무슨 의미를 가지는지 알고 있나요?"

"황금의 사과, 지혜의 과실, 생명의 과실... 의미는 다양하지만, 대부분은 '사람을 타락시키는 것'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사람'이 '사람'으로서 있기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모든 더러움을 안는 것을 원한다면, 그 사과를 베어 무세요."

"지식이나 경험만을 원한다면, 그냥 그대로."

"이 앞으로 가세요. 그리고, 그 앞에 있는 커다란 구멍에 뛰어드세요. 그걸로 당신은 원래 장소, 원래의 감옥에 돌아가게 될 겁니다."

 

"자, 새로운 여행을 떠나세요. 어서 가요, 탐객자."

그렇게 말하고 아즈라엘은 공기에 녹듯이 사라진다. 

 

 

당신은 사과를

* 베어 문다

사과를 베어물면, 자신의 안에서 꾸물꾸물, 무언가가 끓어오르는 것이 느껴진다. 그것은 틀림 없이 '더러움'이다. 제 몸의 기억, 지식, 이름... 다양한 것이 영혼에 새겨져, 더러워져 가는 것을 느낀다. 섬뜩하다. 나는 이만큼의 괴로움과 광기를 갖고 살아있었나, 하고.

SAN[1d3/1d8] 판정.

※임의로 감소량을 증가해도 무방하다. 이 경우는 1d8/1d20을 한도로 할 것.

 

* 베어물지 않고 간다 > 구멍으로 바로 이동.

 

 

【구멍】

거기에 있던 것은, 뻥 뚫린 커다란 구멍이었다. 바닥은 보이지 않고 끝없이 어둡다. 마치 그 앞에 지옥이 펼쳐져 있는 것 같다.

 

...아니, 지옥이겠지. 이 영혼의 요람 속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악의가, 공포가, 광기가 소용돌이치고 있으니까.

하지만 더 되돌릴 수 없다. 자신은 돌아가기로 마음 먹었으니까.

그렇게 결의하고, 탐사자는 큰 구멍으로 뛰어든다.

 

사과를 베어물지 않았으면, 엔딩 C로.

사과를 베어 물었으면, 엔딩 n번으로(34).

 

다시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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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탐사자를 보며 "그런가. 노력가네(頑張り屋さんなんだね)."라며 상냥하게 웃음 짓는다. 제자식을 배웅하는 부모 같다. "그거라면, 원래 있던 방으로 돌아가면 돼. 그곳에 있으면, 영혼이 완전이 표백되어 완전 새로운 자신으로 새로 태어날 수 있어."

 

> 방으로 돌아가, 그대로 지내면 된다. 엔딩 A로 이동.

 

장소에 머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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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자가 그렇게 말하자 남성은 흐뭇하게 웃는다. "그래? 다행이다, 계속 나 혼자였거든. 사람이 늘어서 기뻐." 그리 말하며 남성은 "그럼, 차라도 계속 마실까. 이 장소에 대해서 조금 더 알려줄게. 그야, 나는 선배니까."라며 이 세계에 대해 많은 것을 이야기해준다.

 

> 이 장소에 남는다. 엔딩 B로 이동.

 

 


 

 

엔딩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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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한 방에서 편안하게 지낸다. 얼마나 지났을까. 이젠, 자신의 형태마저 생각나지 않는다. 지독히도 아늑한 꿈속에서, 참새의 울음소리를 들은 것만 같았다.

 

엔딩A, 그렇게 해서 새로운 감옥에 이르는 것이다.

새로운 존재로서 태어나게 된다.

실질적인 탐사자 로스트. 스테이더스는 그대로 사용해도 되지만, 모든 기능이 재충전된다. 성장한 기능 포인트도 소멸해, 기억에 쌓아올려온 모든 관계성도 사라진다.

 

엔딩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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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뜬다. 아무래도 잠이 들었었나보다. "좋은 아침, 잘 자고 있었네." 그리 말하며, 남성은 상냥하게 웃는다. 아마 정원에서 깜빡 졸고 있었던 모양이다. 여전히 눈 앞에는 아름다운 일리지아의 광경이 펼쳐진다. 어느 누구에게도 상처받을 일 없는, 괴로워할 일 없는 영원의 낙원. 그곳에, 나는 살고 있다.

간간이 우는 참새 소리를 들으며.

 

엔딩B, 영혼의 낙원 일리지아.

탐사자 영구 로스트. 일리지아에 거주하며, 이후 괴로울 일도 슬플 일도 없다.

 

 

엔딩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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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뜬다. 하얀 천장이 시야에 들어오고, 자신을 보고 있는 사람을 마주한다.

"선생님, 눈을 떴습니다!"

그렇게 말하며 사람은 뛰어간다. 아무래도 여기는 병원인 듯 하다. 자신은 확실히, 그래. 한 번 죽고, ㅇ기묘한 세계에 빨려들어가서.

그리고, 그 커다란 구멍에 뛰어들었다.

 

의사가 말하기를 본인은 의식불명의 중태로 생사를 헤맸던 것 같다. 이렇게 무사히 잠에서 깬 건 기적이라나.

검사가 끝나, 퇴원을 한다. 길을 걷고 있으면, "ooo(탐사자 이름)?"하고 목소리가 들려온다. 돌아보면 그곳에는 누군가가 서있다.

"ooo(탐사자 이름)이지!? 다행이다, 눈을 떴구나! 계속 눈을 뜨지 못하니까, 걱정했잖아...!"

그리 말하는 사람에게 당신은 목소리를 낸다.

"누구?"

어째선지 먼 곳에서, 참새의 우는 소리가 들린 것만 같았다.

 

엔딩 C, 지식만이 자신을 형성한다.

탐사자 부활. 다만, 신화적 현상 및 대인에 있어서의 기억이 사라진다. 친구나 직장 동료, 학생이라면 같은 학년의 인물 등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는다. 기억하는 것은 자신을 형성하는 지식이나 지혜뿐만이 된다. 부모님이나 가족도 기억하지 못한다. 지식으로만 알고 있는 정도로, 생판 남이라는 인식을 갖게 된다.

보상, SAN 회복 1d10+1d6, 크툴루 신화 모두 상실.

 

엔딩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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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뜬다. 하얀 천장이 시야에 들어오고, 자신을 보고 있는 사람을 마주한다.

"선생님, 눈을 떴습니다!"

그렇게 말하며 사람은 뛰어간다. 아무래도 여기는 병원인 듯 하다. 자신은 확실히, 그래. 한 번 죽고, ㅇ기묘한 세계에 빨려들어가서.

그리고, 그 커다란 구멍에 뛰어들었다.

 

의사가 말하기를 본인은 의식불명의 중태로 생사를 헤맸던 것 같다. 이렇게 무사히 잠에서 깬 건 기적이라나.

무사히 퇴원을 하게 되어, 병실의 출구에 향한다. 그런 탐사자에게, "ooo(탐사자 이름)!"하고 말이 걸려온다. 소리가 난 쪽을 바라보면, 그곳에는  매우 당황한 모습의 사람이 있고, 빠른 걸음으로 달려온다.

그건, 탐사자의 친구나 가족, 어쩌면 직장 동료다. 어쩌면 한 사람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저마다 한결같이 걱정과 안심, 기쁨으로 가득찬 얼굴을 하고 있다. 모두, 탐사자가 깨어났다고 듣고 황급히 병원에 달려온 것이다.

 

언제나처럼 힘들고 괴로운 자신의 인생을 한 걸음 내딛는다. 세상은 잔혹하고 고통스러운 지옥이다. 고기의 감옥 속, 탐사자는 새로운 여행을 떠난다.

 

사람이 태어날 때, 참새가 운다고들 한다. 참새 소리를 들었을 때, 문득 생각날지도 모른다. 그것은 탐사자에 달려있다.

 

엔딩 D, 몇 번이고 같은 길을 걷는다.

탐사자 부활. 스텟, 지금가지의 경험 등 완전히 그대로의 상태가 된다. 평상시대로의 탐사자로서 다시 사용 가능하다.

보상, SAN 회복 1d10+1d6, 크툴루 신화 +5.

 

 


작가님께 허락을 받고 약4일 정도 분할해서 번역을 했네요.

일본에서는 탐사자를 탐색자라고 작성하는데, 일본 시나리오라서 본문에 등장하는 탐사자는 '탐객자'로 표기하였습니다.

부활 시나리오라서 캐릭터 죽으면 한 번 데리고 가도 될 것 같습니다.

 

+) 픽시브 35페이지에 작가님의 여담이 붙어 있습니다. 혹시나 시나리오 내용에 대해 더 궁금하신 분은 페이지 35쪽으로 가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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